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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오사카> 구로몬 마켓 탐방기

오사카 도톤보리를 충분히 즐겼다면 근처에 있는 구로몬 재래시장은 어떨까? 주유패스 2일권으로 오사카 곳곳을 둘러본 나는 마지막 날 계속적인 리모델링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관광객들의 성공적인 유치을 이끌어 냈다는 구로몬 마켓에 들러 보았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들이 있어 이것저것 주워 담다 보니 얼마 남지 않은 엔화는 다 떨어지고 없었다.

 

도톤보리와 지하철로 몇 정거장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로몬 시장. 입구는 평범하다.

 

일본의 전통주를 파는 곳. 나를 포함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았다. 앙증맞은 크기의 전통주.

 

한 두병씩은 사온다는 벗꽃주. 소장각이다. 사가서 모임 때 나눠 마시면 분위기 좋을 듯 하다.

 

진짝 복어로 만든 장식품. 판매용은 아니고 음식점에서 장식 해 놓은 것. 주인장 손재주가 예사롭지 않다.

 

해산물의 천국답게 해산물은 정말 많았다. 한두덩이 사먹고 싶었다.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손질된 해산물. 정찰제라 그냥 맘에 드는 걸 골라 먹으면 된다.

 

목이 말라 사먹은 콩물. 진하다. 소금이나 설탕 간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순수 콩물이다. 남에게 마시라고 양보하는 맛.

 

시장 답게 여러 반찬류도 팔고 있다.  앞에는 오리지날 오사비과자. 알싸한 맛.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성게알.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손질하여 준다. 난 그닥...

 

방송인 이상민씨 최애 아이템 생 와사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즉석에서 손질하여 판매하는 참치회. 원하는 부위를 편하게 선택 할수 있다. 먹기좋게 손질하여 주니 먹으며 시장 구경도 좋다.

 

문어 꼬치. 쭈구미 인가? 소소한 간식거리가 많다.

 

구로몬 마켓에서 가쓰오부시와 전통주를 구매 하였다.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쓰오부시이지만 직접 갈아서 포장 해 놓은 것이라 왠지 신선해 보였다. 화려한 도시 느낌의 도돈보리를 벗어나 일본인들의 생활을 느껴보고 싶다면 가볼만한 전통시장이다.

 

 

TIP.

1. 공산품 쇼핑은 도돈보리에서. 현지인들 물건을 사고 싶다면 이곳에서.

2. 3박 4일 이상 일정이면 도전 해본다. 구로몬 마켓을 가기 위해 억지로 시간을 낼 필요까진 없다.

3. 일본의 전통주 매장이 있으며 주인장에 따라 시식도 시켜준다.

4. 간식과 식사류도 많으니 한끼는 여기서 해결해 본다.

5. 시장이지만 가격 흥정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정찰제라 생각하고 구매한다.